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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식 글로벌어린이재단 회장

Updated: Jan 2

후원늘고 회원도 배가 능력 검증 “합심해 선을 이루기 위해 함께 한 일” 후임 임원진 위한 노하우 전수도


최근 샌디에이고 글로벌어린이재단(GCF-SD)은 한인커뮤니티 안팎에서 꾸준하게 일하는 모습이 유난히 눈에 띄고, 그러다보니 회원이나 후원자들이 넘쳐나는 가장 활발한 단체 중 하나로 손꼽힌다.


‘어머니의 사랑’을 앞세우는 단체라 어머니들로 구성된 회원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고, 선임 회장들의 노고도 컸던 덕분이다. 거기에 작년부터 회장 업무를 시작한 김 회장의 조직운영 노하우가 바야흐로 빛을 발하고 있다.


김 회장은 1987년 시애틀로 이민 온 초창기 부터 교회 일에 깊숙이 관여하며 다양하게 일해왔다. 덕분에 조직활동에 상당한 노하우가 생겼고, 무슨 업무나 행사든지 일처리의 순서와 단계, 재원과 사람을 활용하는 방법에 능하고 또 작은 일에 충성하자는 평생의 모토에 따라 부지런히 임하는 성격이 합쳐져 이와같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 역시, 남다른 리더십을 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그렇지만 김 회장의 리더십을 조금만 더 깊숙히 관찰하면, 충분한 경험이나 노련한 수완에 더한 비법이 있다. 바로 매사 하나님과 함께하면서 자기성찰을 충분히 하려고 노력하는 자세다.


김 회장은 스스로가 가끔은 독단적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불합리함을 쉽게 수긍하지 못하는 성격이다. 또 계획한대로 되지않은 돌발상황에는 신경이 날카로워져 인간관계에서 실수도 저지르는 부족함이 있는 존재라는 것을 시인한다. 그래서 계속 나를 버리는 연습을 중단할 수가 없다는 고백이다. 이렇게 무엇인가 매끄럽지 않을 땐, 잠시 멈춰서 하나님을 앞세워 본다. 그리하다 보면 본인의 부족함이 자각되고 매듭이 풀리곤 한다. 사람사는 일이라 공사가 다망하지만 누구보다 해결 지점을 신속히 찾는 편이고 다음 단계에서는 조금 더 상호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경험을 하면서 서로의 성숙을 도모한다.


글로벌어린이재단으로 말할 것 같으면, 비록 종교단체는 아니지만 굶주린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한다는 사랑과 구제, 어린이들의 생명을 존귀히 여기는 목표가 크리스찬의 그것과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다. 또 평소 이웃을 소중히 여기며 기쁨이 되는 사람이 되기 원해왔던 김 회장은 도움을 받은 이들 어린이들이 미래에는 더욱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으로 든든히 세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재단에 합류해 섬기게 됐다.


재단은 지금까지 선배들이 잘 만들어 놓은 토대가 있었고 지금까지 쌓아왔던 경력과 이력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일해보기 위해 회장직을 맡았고, 모든 것이 좋은 것으로 인도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동료들을 격려하고 때로는 이끌며 뒷받침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안으로 동료들을 세세히 살피고 밖으로 추진력있게 펼쳐 나가니, 하나씩 일을 마무리 할 때마다 곳곳에서 “역시! 글로벌어린이재단!”이라는 칭찬이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그것 또한 자신만의 공과 명예가 아님을 잘 안다. 모든 것이 합심해 선을 이루는 아름다운 섭리다.


임기 1년을 마친 시점에, 올해는 지난해 가다듬었던 체계와 노하우 위에 영속성을 고민하고 특별히 노력하고자 한다. 즉, 착실히 진행해 온 글로벌어린이재단의 모든 일들이 앞으로도 지속되고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누구든지 솔선수범하고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는 글로벌어린이재단의 유산을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 현재 세명의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회원들은 사랑이 크고 협력의 자세가 돋보이는 조력자들이라 너무나 감사하다. 2025년도에도 부족한 능력이지만 최선을 다해 일하고자 한다. 모두 함께 해나가는 일이기에 혼자만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회원들이 함께 동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생각하고 계획할 여유를 주고, 거기에 덧붙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조직의 역량을 키워가는 바람직한 리더의 모습일 것이다. 그래서 다음 리더가 다시 그 위에 한겹 한겹 잘 쌓고 채워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작은 책임감이 있다.


그렇게 맡은 책임에 충실하면 모든 것을 전부 보고 계시는 그 분이 직접 일 하실 것이며, 더불어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임을 굳게 믿는다.


글: 서정원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The Korea Daily San Diego

월간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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