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호야 월8만5천달러 렌트도 3만달러 이상 렌트주택도 35채 주택구매에 비해 세금혜택 커
샌디에이고 일부 저택은 월세로 3만 달러에서 8만 5천 달러까지 상당한 금액에 임대되고 있다.
Reports on Housing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1만 달러 이상의 월세가 분양되는 건수는 101건에서 249건으로 늘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시작 이후 고가의 월세 주택이 두 배로 증가했다.
라호야는 이 중에서도 가장 높은 월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6436 Camino de la Costa에 위치한 9200평방피트 규모의 저택은 월 8만 5천 달러에, Neptune Place에 있는 4800평방피트 규모의 주택은 월 7만 5천 달러다. 또한, 카운티 전체에서 월 3만 달러 이상을 요구하는 임대물이 대략 35채가 있으며, 이 대부분이 라호야에 위치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고가의 월세 시장을 분석하기 어렵다고 언급하며, 주로 부자들이나 일시적으로 지내려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외부에서 몇 년간 일시적으로 지내려는 부유한 임차인들은 주택 구매보다는 월세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부자들의 투자 전략 중 하나로 주택을 구매하는 대신 주택을 월세로 살면서 세금 혜택과 함께 더 높은 수익을 얻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경제 성장과 함께 남가주 전체에서 럭셔리 월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