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메트로뉴스] 발보아 공원 내 식물원, 재개관 미뤄져

역사적인 돔 건물 재단장 중 연달은 폭우 문제등 으로 일정 차질 재건축 완료 시점은 8월로 예상



보수 공사로 휴업 중인 발보아 공원 내 식물원


샌디에이고의 109년 된 식물 연구소인 발보아 파크의 보태니컬 빌딩이 지난 2년간의 휴업 끝에 원래의 구리 돔으로 장식된 뒤 다시 개장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예상보다 비용과 노동력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8월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총 프로젝트 비용은 애초 2,850만 달러로 예상되었던 것보다 700만 달러 더 늘어났다.


이 보태니컬 빌딩은 1915년 파나마-캘리포니아 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것 중에서 남아 있는 4개의 영구 건물 중 하나로, 세계 방방곡곡에서 발보아 파크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유리 그린하우스가 없이도 오픈 에어 상태에서 이렇게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는 샌디에이고의 특별한 기후를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동안 극심하게 파손된 구조물의 복원을 위해 2년 전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돌입했는데, 여기에는 강철 트러스와 독특한 빌딩 외관을 결정짓는 레드우드 재질의 지붕 전체를 교체하는 것이 포함됐다. 또 보태니컬 빌딩의 유명한 스투코 아케이드(아치형 대형 창문)를 복원하게 되며,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건물 내에 처음으로 실내 조명도 설치되어 무료 공공 명소의 운영 시간을 더욱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공사가 다소 지연된 이유는 폭우와 기타 예상하지 못한 문제로 인해 발생했으며, 프로젝트의 규모가 처음에 계획된 것보다 훨씬 커진 때문이기도 하다. 현재 건물의 서쪽 부분은 완전한 아케이드로 완성되었으며, 창문도 설치 중이다.


이와 같이 보태니컬 빌딩을 완성하고 현재 스토리지에 보관 중인 실내 식물을 다시 심는 임무까지는 샌디에이고 시가 도맡아 시행하고 있다. 그외 정원 외부 마무리, 진입로 개선, 건물 서쪽 정원에 정자형 구조물 재건, 분수 개조하는 것이 포함된 보수 2차 단계에 대한 재원마련은 Forever Balboa Park이라는 비영리 단체가 담당한다.


Forever Balboa Park 비영리 단체에 의하면 이 단계를 위한 개선작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1,000만 달러로 예상되며, 현재까지 100명 이상의 기부자들로부터 4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0 view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