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로 준설·쓰레기 처리 등 민원 최다…500만불 예산 배정
매년 겨울철 우기 때문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에서 흘러 들어온 생활하수가 범람 인근 지역 및 바닷물 오염의 주범으로 주목돼 온 '티후아나 리버 밸리'지역에 대한 정화작업이 내년 초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IBWC 홈페이지 캡처]
샌디에이고와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 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티후아나 리버 밸리' 정화사업이 내년 초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샌디에이고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 10월24일 티후아나 강 하구 일대의 정화사업을 착수키로 하고 이에 대한 예산을 배정했다.
내년 1월~3월 사이에 진행될 이 사업계획에 따르면 티후아나시를 관통 샌이시드로 국경지역을 지나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이 강 하구에 배수로 준설과 함께 일명 '스머글러 걸치' 인근의 퇴적물 및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티후아나 강 하구는 우기인 매년 겨울철이면 멕시코 쪽에서 흘러들어온 생활하수가 범람 인근 샌이시드로 지역 일대를 오염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국경 인근의 해역은 물론 임페리얼 시와 코로나도 시의 바닷가까지 수질을 악화시켜 주민 최다 민원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 정화사업의 예산으로는 총 500만 달러가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