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여객과 화물 처리하는 국제공항으로 거듭날 듯 주변 331에이커도 재개발, 15억 달러 경제효과 기대
샌디에이고시가 추진 중인 브라운 필드 공항 재개발 프로젝트의 조감도. 국제 여객과 화물을 처리가능한 국제공항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오타이메사 상공회의소 홈페이지 캡처>
샌디에이고 남부 카운티 오타이메사 지역에 소재한 브라운 필드 뮤니시펄 공항이 국제 여객과 화물의 취급이 가능한 국제공항으로 탈바꿈하고 공항 일대는 대규모 상업지구로 재개발된다.
샌디에이고시와 이 프로젝트의 계약자인 샌디에이고 에어파크(San Diego Airpark)는 지난달 10일 ‘브라운 필드 재개발 프로젝트’의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토드 글로리아 시장을 비롯한 샌디에이고시와 샌디에이고 에어파크의 주요 임원 그리고 연방 항공국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 근래 들어 미 서부해안지역 최대의 일반 공항 재개발 프로젝트가 될 이 계획의 시작을 널리 알렸다.
이날 발표된 바에 따르면 이 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331에이커를 재개발하게 될 이 프로젝트는 로컬 경제에 약 15억 달러에 달하는 효과를 발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약 2500개의 신규 일자리도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제리 맥코믹 샌디에익시 대변인은 “이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브라운 필드 일대를 크게 변모시키게 될 것”이라면서 “4단계로 나눠 진행될 이 프로젝트는 1단계만 1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하고 2025년 말까지 첫번째 건물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타이메사 국경에서 불과 1.5마일 북쪽에 위치해 있는 브라운 필드는 1918년 미육군 항공대의 훈련 비행장으로 개장했으며 미해군을 거쳐 1962년 샌디에이고시로 소유권이 넘어간 이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90년 대에는 포화상태에 이른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을 대신할 새로운 국제공항의 대안으로 급부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