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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고 이종범 목사


샌디에이고 기독교계의 큰 별이 졌다.


샌디에이고 영락장로교회의 담임목사(1979~2005)로 청빙을 받은 1979년 이후 45년 간 지역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겸손과 헌신으로 이웃들을 섬겼던, 이종범 목사(사진)가 지난 9월11일 운명했다. 향년80세.


고인은 2005년 비기독교 지역에 대한 선교 사명을 갖고 당시 기독교 불모지였던 우즈베키스탄에 들어가 7년이나 비밀 선교활동을 하다가 그곳 당국으로부터 선교사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강제 추방을 당하기도 했다. 2012년 샌디에이고로 돌아와 은퇴한 고인은 양로원과 너싱 케어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인들과 환자들을 위해 매주 예배와 집회를 인도해 왔으며 통역이 필요한 이웃들과 노인들을 위해 병원과 민원업무 등을 도맡아 처리해 주기고 했다. 온화한 성품으로 이웃들에게 곁을 내주며 사랑을 실천해 왔던 목회자로 기억되고 있다.


고인은 대광고등학교와 숭실대학을 나왔으며 한국장로교단 통합 측에서 안수를 받았고 한경직 목사의 비서로 사역을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과 남가주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 이종범 목사의 장례예배는 지난 10월12일 글렌아비 메모리얼 파크(3838 Bonita Rd. Bonita)에서 올려졌다. 연락처: (619) 772-7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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