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절단 40여명 방한 성과 재계·학계·정부간 교류 논의 리튬광산 투자 유치 가능성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10월29일 대규모 사절단을 이끌고 경기도를 방문한 후안 바가스 샌디에이고 시장(왼쪽에서 네 번째)에게 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의 이모저모를 소개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10월29일 대규모 사절단 을 이끌고 경기도를 방문한 후안 바가스 샌디에이고 시장(왼쪽에서 네 번째)에게 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의 이모저모를 소개하고 있다.
대규모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이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국을 방문, 향후 발전적인 경제교류와 상호협력의 물꼬를 성공적으 로 트고 돌아왔다.
샌디에이고 세계무역센터(WTCSD)가 주관한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토 드 글로리아 SD시장을 위시해 노라 바가스 샌디에이고 카운티 의장 겸 정부기관협의회(SANDAG) 회장, 라파엘 카스테야노 항만 위원회 대표, 질 카브레아 샌디에이고 국제공항국 이사장, 마크 카페티 SD경제개발 기구 대표 등 정부기관의 대표들이 포함됐으며 학계에서는 코린 피카 사 UC샌디에이고 연구 부총장, 해라 마도나 샌 디에이고 주립대 연구 및 혁신부서 부대표 그리 고 퀄컴, 일루미나, 바이오콤, 덱스콤, 비아셋 등 주요 기업의 경영진이 참여했다.
시정부 차원에서 총 40여명의 대규모 사절단 이 구성돼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 는 일로 이들은 경기도, 서울, 인천 등을 방문해 샌디에이고의 경제적 기반과 잠재성을 널리 알 리고 바이오, 제약산업 및 도시개발, 리튬개발 관련 투자 협상과 교육 및 연구 교류에 대해 집 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향후 상호교류를 원활히 하기 위해 미대사관 및 미국상공회의소 등의 지 원을 촉구했다.
이 경제사절단을 전방위에서 지원한 정도영 시 니어 컨설턴트(EPC USA 대표)는 "신기술 연구와 개발에 있어 앞서나 가고 있는 한국에 샌디에이고 지역의 잠재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경 제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방한 목적인데 방 문의 성과는 그야말로 기대 이상"이라며 "샌디에이고 지역이 강점으 로 하고 있는 바이오, 통신 산업과 맥을 같이 하는 지역인 경기도와 적 극적인 경제교류를 위한 진지한 논의를 시작했고, 차제에 시흥시와는 MOU를 맺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또 서울대학교와도 두 지역 대학 간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고 세계적인 수준인 샌디에이고 바이오 클러 스터의 확장 및 대규모 SD 다운타운 재개발 사업, 엘센트로 지역의 리 튬 광산개발에 대해 투자 유치 가능성도 열었다. 차후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실무 차원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활발히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덧붙여 "경제사절단 측에서도 이 기회에 한국의 경제 발전상 과 규모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교류의 잠재성이 매우 크다고 판 단했다며 방한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 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