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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마리화나 업소 세금인상

추가 세수 4백만 달러 예상

샌디에이고시가 마리화나 판매업소에 부과하는 세금이 인상된다.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지난 10일 마리화나 판매업소에 부과하는 판매세를 8%에서 10%로 올리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번 인상안은 오는 5월1일부터 시행된다.


샌디에이고시에 따르면 2023-24회계연도 기준으로 마리화나 판매업소에 부과한 판매세로만 1700만 달러에 달하는 세수를 올렸는데 이번 인상안 통과로 인해 앞으로 연간 약 400만 달러의 추가 세수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마리화나 판매세 인상을 두고 격렬한 찬반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상안에 찬성하는 시의원들은 판매세 인상으로 거둬들인 재원으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사용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반대측 시의원들은 판매세를 높이면 관련 업계가 심한 타격을 입고 소비자들이 마리화나 구입을 위해 샌디에이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마리화나를 구입할 수 있는 다른 지역으로 방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례로 같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이지만 레몬 그로브의 마리화나 판매세율은 5%이고 라메사시의 판매세율은 4%, 엔시니타스시의 판매세율은 7%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세금 인상안은 마리화나 생산업체가 아닌 소매업체에만 적용된다.


박세나 기자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The Korea Daily San Diego

월간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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