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한국인인 한국계 인어공주 같이 이쁘게 커다오, 엄마의 소망대로
9월의 표지모델은 오타이랜치 지역에 새로 문을 연 ‘수라 Korean BBQ’ 식당의 호스트 에리얼 주 씨다.
수라의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귀여운 한국말에 깜짝놀라 가까이 보니 한국계 호스트다. 에리얼 주, 엄마의 재혼으로 현재는 공식적으로 아빠의 성을 쓰고 있진 않지만 한국사람들을 만나면 원래 ‘주’ 씨라고 흔쾌히 동질감을 표현한다.
옆 건물 커먼 띠어리에서 일을 하던 중 수라가 오픈하자 이곳의 호스트도 맡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고, 멋지고 맛있는 레스토랑들이 오타이랜치 지역에 속속 오픈을 해서 덩달아 어깨가 으쓱해지는 중이다.
‘수라 Korean BBQ’ 소프트 오프닝 중 오타이랜치 AYCE 코리안 바베큐 뷔페 갖춘 가족형 New AYCE 셀프 서브+ 종업원 서브
오타이랜치 개발 중심지에 있는 쾌적한 주거 단지사이에 문을 연 수라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다.
커먼 띠어리, 우미옥, 52 Remedy 등 요식업 분야 경력 10년이 넘는 이준호 사장과 파트너들은 “맛좋고 인심 후한 코리안 BBQ를 완전히 새롭게 정의한다(Redefining Korean BBQ)!”는 모토를 내걸고 야심차게 수라를 오픈했다. 역시 매장 분위기 부터 충분히 납득이 간다.
무엇보다 BBQ를 굽는 레스토랑인데도 내부가 쾌적하고 어수선 하지가 않다. 그러고보니 후드가 눈에 띄는데, 천정에서 테이블까지 내려오는 목이 긴 후드는 식탁 바로 위에서 연기를 뽑아 내도록 내릴 수도 있고, 다 먹고나면 대화에 방해되지 않게 가볍게 올리면 되는 방식인데 고깃집에 다녀와도 냄새가 베어나지 않을 정도니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또 각종 뷔페라인이 있어서 자기가 알아서 골라먹을 수 있는 셀프서브와 종업원이 가져다 주는 고기 서브도 가능한 하이브리드 스타일의 레스토랑이라는 것도 색다르다. 뷔페식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잡채/ 돈까스/ 치즈볼 / 떡갈비 /야채볶음밥 / 김치볶음밥 /모듬 야채 튀김 (양파, 고구마, 단호박 등등) / 고구마 맛탕/ 오뎅야채볶음 등이 요일별로 8가지씩 준비되고, 코리안 BBQ지만 다양한 입맛을 잡기 위해 인기있는 중식이나 누구나 좋아하는 멕시칸 음식도 준비해 구색을 맞췄다. 또한 이곳의 뷔페 라인에는 Fresh Meat Bar도 있어서 온도에 민감한 특정한 부위 혹은 프리미엄 부위가 아니라면 종업원을 부를 필요없이 직접 가져다 구워 먹으면 되는 편리함이 있다.
이준호 사장은 “콘보이나 다른 지역과는 상권이 달라, 이곳은 젊은 친구들도 많이 오지만 아이들과 함께오는 가족들도 많은 편이라 그만큼 가족 친화적인 부분에 특별히 신경을 썼어요. 아직까지는 정식으로 오픈하기 전이라 한정적인 영업시간에만 영업을 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소문이 나서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니 감사하죠!”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타이랜치의 맛집으로 등극하고 있는 수라 코리안 BBQ는 당분간 주 7일 오후 4시 부터 밤 10시까지 문을 열고있다.
=주소: 1960 Optima st, Chula Vista, CA 91915
=예약 및 문의 : (619) 349-2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