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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교통] 사고시 경찰을 불러야 할까?


사고 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경찰에 연락하는 거다. 하지만 경찰에 전화를 걸고 다친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NO 라고 하면 경찰이 오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다치지 않았다고 하면 라스베가스 경찰은 사고 후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나타나지 않는 정책으로 전환한 지 꽤 오래 됐다. 이는 경찰이 더 심각한 사고에 대응해야 하는 차원에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서다. 하지만 사고를 당한 사람들은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망설이기 일쑤이다.


라스베가스 경찰은 교통사고 시 다친 사람이 없다면 사고 현장에 오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서로 정보만 교환하고 가면 뺑소니에 해당 도 되지 않는다, 이렇게 바뀐 이유는 경찰 인력에 비해 교통사고 대응에 너무 많은 시간 이 소요되므로 심각한 사고에 대응할 수 없다는 이유에 서다.


하지만 교통 사고 후 경찰이 오지 않으면 내가 해야할 일 이 더 많게 되고 복잡하게 되기 마련이다. 때론 누구 잘못인지도 내가 증명해야 한다. 하지만 추후 불이익을 받지 않기를 원하고 내 잘못이 아니고 조금이라도 아프면 경찰과 통화 시 아프다고 해서 경찰이 오게 하는 게 맞다. 그리고 아픈 건 며칠 후에도 느낄 수 있으니 내 잘못이 아닌 경우엔 반드시 경찰이 오게 하는 게 나중을 생각 해서 맞다고 생각 한다.


사고 당시 내가 해야할 일들:

1. 경찰에 전화를 건다.

2. 상대 면허증과 보험 정보를 받는다.

3. 현장 사진, 자동차 사진, 번호판 사진을 찍는다.

4. 증인이 주위에 있었으면 이름과 번호를 받는다.

5. 상대가 말을 바꿀 것을 대비해서 사고에 관한 얘기를 상대와 하기 전에 전화기로 영상 녹음을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사고 후 잘잘못을 떠나서 보통은 내 보험 에이전트나 내 보험 에이 전시에 전화하는 게 보통이다. 내 보험 에이전트와 내 에이전시는 내 보험에 클레임하게 되면 커미션이 줄기에 별로 달가와 하지 않으므로 상대 보험으로만 처리하기를 원한다. 대부분의 경우 보험 에이전트들은 처음 가입할 때만 큰 도움이 될 뿐이다.


다음으로 견적을 급하게 받으려 하는 분들은 서둘러서 아무 바디샵이나 가서 견적을 내 달라고 하지만 사실 시간 낭비일 뿐이다. 더 비싼 보험회사에서 승인하지 않은 견적은 무용지물이다. 꼭 변호사를 통해서 견적을 먼저 받고 바디샵을 가야 한다. 아울러 바디샵에서 소개하는 변호사들은 대부분 자기들만의 이익을 위해서 연결이 되므로 내 변호사는 내가 직접 선택한다고 해야 한다.


변호사를 통하지 않고 카이로 프랙터를 가거나 물리 치료를 간다면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경우 물리 치료사들이 소개한 변호사들의 병원비들과 내 보험 회사 MEDICAL PAYMENT 이 보상금에 포함이 되는지 아니면 치료사에게 다 먼저 가는지 더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고 후에 꼭 해야할 일들:

1. 상해 (Injury)만 하는 전문 변호사를 먼저 찾아 간다. 카이로 프랙터나 바디샵은 나중에 변호사를 통해 가는 것이 맞다. 보험 회사 승인 없이 바디샵에서 해주는 견적은 인정받지 못하기에 시간 낭비다.

2. 병원비를 내 보상금에서 다 내고 싶지 않다면 꼭 변호사를 통해 가야 많이 절약할 수 있다. 그리고 변호사를 통해 간 곳에서만 일정하게 치료를 받는다.


사고가 나면 여러 가지 요인들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차 렌트, 수리, 폐차 비용 등 늘 복잡하고 내 잘못이 아닌 데도 손해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럴 때 일수록 조금 더 차분히 해 야 할 일들을 내 가 맡긴 변호팀을 믿고 좋은 결과를 위 해 조금이라도 손해를 줄이기 위해 차분히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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