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보이에 우뚝 선 상징탑
- sdkoreanmagazine
- Nov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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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SD지점 쇼핑몰 앞 30피트 높이 5색, 다양성 상징 한,중,일 등 문화와 상권 부각 5월 부터 재개발도 추진 중

콘보이 디스트릭트 한복판에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안 국가들의 문화와 상권의 중심지인 이 지역의 특색을 그대로 표현한 상징탑이 건설됐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아시안 커뮤니티의 중심지인 콘보이 디스트릭트의 한 복판에 이 지역의 특색을 그대로 살려낸 상징탑이 건설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미은행 샌디에이고지점 몰 앞의 콘보이 스트리트 상 중앙 분리구역에 세워진 30피트 높이의 이 상징탑은 콘보이의 영문 스펠링인 ‘CONVOY’를 세로로 세워 놓은 듯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졌는데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문화와 상권이 다양하게 공존하고 있는 이 지역의 특색을 그대로 표현한 듯 각 스펠링의 색깔을 위로부터 노랑, 빨강, 파랑, 보라, 초록 등으로 서로 다르게 배치해 매우 모던하고 유니크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다운타운, 유니버시티 시티, 힐크레스트 등과 더불어 샌디에이고의 대표적 상권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콘보이 디스트릭트는 특히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불경기를 가장 빠른 속도로 극복하며 성장하고 있어 샌디에이고 시정부도 예의 주시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샌디에이고시는 지난해 5월 콘보이 디스트릭트에 대한 재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콘보이 스트리트와 발보아 애버뉴, 클레어몬트 메사 불러바드에 대한 대대적인 재포장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 콘보이 스트리트와 레이시온 로드 남서쪽 코너에 있는 (구) 딕시 랜드 자리에는 현재 수백여 유닛 규모의 고급 아파트 단지가 건설 중에 있으며 주변 1마일 반경 안에만 해도 서너개의 대형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수년 사이 이 지역은 현재와 완전 다른 모습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집을 구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음을 의미 한다"면서 “주택공급과 관련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라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글:김영민
사진: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