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풀 나이트’ 행사 성료 문화체험, 한식, 공연, 이민사 한국 홍보, 정체성 함양 힘쓸 터
지난 6월29일 열린 ‘코리아-풀 나이트’ 행사에서 HOK관계자들과 하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발보아 파크 내 ‘한국의 집’(하우스 오브 코리아, 이하 HOK)이 주최한 ‘2024 코리아-풀 나이트(Korea-ful Night)’ 행사가 지난 6월29일 발보아 파크 클럽 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발보아 파크 안에 위치한 한국관(2021년 설립)의 운영 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각계 기부자와 후원자 및 한국 문화에 관심있는 다인종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문화체험 및 한식 디너와 공연을 즐기고 초청연사의 강연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HOK 황정주 회장, 김건선 고문, 김경라 이사 등 재단 관계자들과 후원자를 비롯해 LA총영사관 이현석 영사, 한국관광공사 장유현 LA지사장, 한미시니어센터 한청일 회장, 김정아·댄 윤 한인회 부회장 등 유관 한인단체의 주요 임원들과 토니 앳킨스 상원 의원실의 토니 듀란 지역 대표, 샌디에이고 시경찰국(SDPD) 테렌스 오 서전트와 10여명의 한국계 경관 그리고 자원 봉사자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황정주 회장은 “귀한 시간을 내 준 귀빈들과 먼길을 와주신 두 분 연사를 비롯해 땀 흘려 준비한 공연팀들, 그리고 후원의 손길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홍보하고 한인커뮤니티 차세대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인사말 했다.
이현석 영사도 김영환 총영사를 대신해 “그 동안의 열성적인 활동에 감사드리며 한국의 집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 예술을 널리 알리고 한인 후손들이 정체성을 찾게 도우면서 지속적으로 미국이 추구하는 다양성에 긍정적으로 이바지하는 역할을 담당해주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한편 이날 특별 연사로 나선 남진우씨는 이민 선조들이 지나왔던 뱃길을 거슬러 항해한 태평양 요트 횡단 도전 스토리를 전했고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인 필립 안 커디 씨는 제 1호 코리안 아메리칸의 후손으로서 이민 개척가문의 유산을 지키는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