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운영 ‘서울 모바일’ 한인타운 인근 오픈
- sdkoreanmagazine
- Apr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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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개통 및 수리는 물론 전 세계 송금까지 ‘척, 척’ 미국 3대 대표 통신사 포함 다양한 통신플랜 서비스

한인이 운영하는 스마트폰 판매 및 서비스 업소가 최근 콘보이 한인타운 인근에 오픈, 그동안 언어와 관련 테크놀로지의 지식부족 등으로 인해 스마트폰을 구입해 개통하고 서비스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어온 한인 시니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제의 업소는 지난 3월1일 린다비스타 지역에 문을 연 ‘서울 모바일’(Seoul Mobile)로 중학교 때부터 20여년 간 우정을 쌓아 온 샘 정씨와 팀 이씨가 공동대표를 맡아 야심 차게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정 대표는 2013년 이래 모바일 업계에서만 종사해 온 전문가로 로컬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또 이 대표는 오랫동안 샌디에이고와 라스베이거스 등지서 레스토랑을 운영해 온 인물로 모바일 분야에 대한 경험은 없지만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한 사업수완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렸을 때부터 20년 이상을 절친으로 지내온 사이지만 그 동안 비즈니스 쪽에서는 공통점을 찾기 힘들었던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서울 모바일’을 오픈하게 된 것은 샌디에이고 지역에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휴대전화 판매 및 서비스 업소가 매우 드물어 영어가 서툴거나 아무래도 스마트폰 테크놀로지에 서툰 한인들이 애를 먹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하게 된 것이 동기가 됐다.
정 대표는 “잘 아는 어르신 한 분이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싶은데 이를 서비스하는 한인 업소를 찾기 힘들어 오렌지카운티까지 가서 구입하셨다는 애기를 듣고 샌디에이고 지역의 한인들을 위한 휴대전화 전문매장을 오픈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러던 차에 친구인 이 대표에서 이 아이디어를 내비쳤더니 흔쾌히 동의해 매장을 오픈하게 됐습니다. 콘보이 한인타운 인근의 린다비스타 매장을 1호점으로 삼아 앞으로 샌디에이고 카운티를 포함해 인근 지역으로 매장을 확장해 나가겠습니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와 사업수완이 뛰어난 비즈니스맨이 서로 힘을 합쳤다는 것 외에도 ‘서울 모바일’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미국의 내로라하는 통신업체들의 서비스를 한 곳에 취사선택해 골라 쇼핑할 수 있다는 것은 이 업소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서울 모바일은 미국의 3대 통신사인 AT&T와 버라이즌, T모빌 외에도 메트로, 크리켓, 부스트와 계약을 맺고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손님 각자의 형편에 맞는 휴대전화 모델과 서비스 플랜을 소개해 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송금 서비스도 운영하고 ‘서울 모바일’은 4월 한달 간 이 곳에 스마트폰을 구입해 개통하는 손님들에게 가입비의 10% 할인과 함께 액세서리를 35% 할인해 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모바일’은 평일 오전10시~오후7시, 주말은 오전10시~오후5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상담은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스페인어로도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주소: 문의: 2347 1/2 Ulric St, S.D./전화:(858)308-5351
글/사진: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