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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씨월드 상대 소송

불꽃놀이 후에 청소 미비 미션 베이 환경오염 초래
로컬 환경보호단체들이 불꽃놀이 후 청소를 게을리 해 미션 베이의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이유로 샌디에이고 씨월드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은 샌디에이고 씨월드의 불꽃놀이 장면.<중앙포토>
로컬 환경보호단체들이 불꽃놀이 후 청소를 게을리 해 미션 베이의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이유로 샌디에이고 씨월드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은 샌디에이고 씨월드의 불꽃놀이 장면.<중앙포토>

샌디에이고 씨월드가 환경오염 물질을 대량 배출했다는 의혹으로 소송을 당했다.


지난 6일 로컬 환경보호단체 샌디에이고 코스트키퍼(San Diego Coastkeeper)와 해양환경권리재단(Coastal Environmental Rights Foundation)은 씨월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수십년 간 샌디에이고 씨월드는 허가를 받고 불꽃놀이를 개최해왔지만 행사 후 청소를 소홀히 했단 이유다.


필립 무세가스 샌디에이고 코스트키퍼 대표는 “씨월드의 불꽃놀이는 인근의 대기와 해양을 오염시킨다”면서 “불꽃놀이 잔해가 미션 베의 대기 중에 떠돌다가 인근 바다에 가라 앉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션 베이는 수천 종에 이르는 조류의 서식지이자 수영, 제트 스키와 카약 등 수상 레저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샌디에이고의 대표적 관광 명소다.


무세가스 대표는 “이번 소송을 통해 씨월드가 법을 준수하고 환경을 보호하며 행사 후 청소를 실시케 할 것”이라며 “전국 유일무이한 미션 베이를 보호해 이 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월드는 진행 중인 이번 소송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나 기자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The Korea Daily San Diego

월간 샌디에이고

SAN DIEGO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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